안녕하세요, 서른 언저리의 여자 사람입니다.
나이 때문인지 해가 바뀌면서 갑자기 주변에 결혼 소식이 많이 들리고 너도나도 연애를 시작합니다. 저는 좋은 사람 있으면 연애 하는 거지, 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꼭 해야 된다는 생각은 없었어요. 일과 내 주변인, 취미 생활로도 충분히 즐거운 사람이었거든요.
그런데 요즘 따라 예쁘게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집니다. 새삼 생각해보니 벌써 약 5년 정도 연애를 쉬었더라구..요....?(시간왤케빨라🙄)
근데 한창 연애 할 때랑 환경이 너무 다르다 보니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지 부터 난관입니다..ㅠ
대체 괜찮은 사람은 어떻게 만나는 거죠? 아니 그냥 이성사람을 어디 가야 만날 수 있는 거죠,,?
전엔 자연스럽게 이성동성 섞여있던 환경이었는데 지금은 주변에 동성밖에 없어요..
게다가 그 간질간질말랑말랑한 감정 저도 참 좋아하긴 하는데요.. 일 하다 보면 연락 밀리고,, 밀당 하는 거 보이면 열 받고... 만나려고 일정 맞추다 보면 이미 일정이 빼곡하고. 그러다 보면 아 나 이래서 연애 안 했지 싶고...
어휴 쓰다 보니까 넋두리가 너무 길어졌는데
제가 연애 할 준비도 안 됐으면서 욕심 부리는 걸까요??
아니 대체 남들은 어떻게 연애하고 사는 건지 궁금해 돌아버리겠숴여🤸🤸♀️